(사)제주문화포럼은 ‘2020 시민교양강좌 무료특강’으로 <중국문화의 음과 양>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중국문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중국인이란 누구인가, 중국은 어떤 나라인가라는 물음만큼이나 어리석다고 할 수 있다. 한 개인의 내력을 읊는 것조차 지극히 어려운데, 인산인해人山人海, 지대물박地大物博(땅은 크고 생산물이 풍부하다)한데다 낡고 오래된 역사가 층층으로 쌓여져 있는 거대한 나라의 총체를 말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중국인은 누구인가라든지 중국은 어떤 나라인가, 그리하여 중국문화는 어떠한가에 대한 나름의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학문이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라면 중국에 관한 모든 학술서는 기실 이러한 해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 노력의 일환은 중국인, 중국문화에 있다. 

11월부터 시작하는 제주문화포럼 특강 <중국문화의 음과 양>에서 서로 상반되는 키워드를 통해 중국문화의 표리를 살펴보는 기회가 생겼다.

여전히 장님 코끼리 만져보는 듯 단견에 불과할지라도 겉만 보지 말고 속도 살펴보자는 의도로 마련된 강좌다.

강사는 심규호 전 제주국제대 총장이 맡고, 11월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제주문화포럼 문화공간에서 8주간 이뤄진다. 

무료강좌로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교지배 1만원은 별도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제주문화포럼(064-722-6914)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