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제주여성가족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제2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제주도는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 재지정(2021년 12월)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민과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계획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제3차 기본계획(안)은 ‘함께 성장하는 성평등 사회 제주’라는 비전하에 △성평등 제도 기반 체계화 △여성의 경제·사회적 역량 및 가치증진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 조성 △함께 혁신하는 지역공동체 구축 등 4대 목표·8대 추진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안)에 대해 이해응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고지영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홍명환 제주도의원, 윤금이 아산젠더 포럼 대표, 이신선 서귀포YWCA 사무총장, 김태일 제주대학교 교수, 오윤정 제주여성친화도시 도민참여단 간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여성친화도시 구성을 위한 열띤 토론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반영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의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의 장기비전을 담아낼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