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30일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부모가족 월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부모가족 세대별 30만 원씩 160세대에 총 48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 한부모가족은 9월 말 기준 761세대 1954명이다.

지원은 △1순위, 자녀 수가 많은 가정 △2순위, 본인이나 자녀 중 장애인 또는 장기질환자가 있는 가정 △3순위, 읍면동장이 추천하는 가정 순으로 이뤄진다. 

더불어 서귀포시는 올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아동양육비, 자녀학습비, 대학교 신입생 지원금 등 11개 사업을 통해 13억4800만 원을 지원했다.

강현수 여성가족과장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분야별 지원을 이어 가겠다”며 “오는 12월에는 한부모가족이 중지된 세대 중 20세대를 선정해 자립정착금 6000만 원을 지급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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