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지난 26일 2021년 중점사업으로 계획 중인 농수축산물 온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정적인 농수축산물 판로확보와 제휴 마케팅이 필요한 서귀포시와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 사회공헌사업 기관 협업이 필요한 신한카드가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김태엽 서귀포시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앞서 서귀포시는 농업인 단체와 관련 부서와 함께 ‘온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최종 타당성 검토를 마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담 유통조직 등을 운영키로 했다. 신한카드는 약 2680만 회원의 빅데이터와 쇼핑몰 ‘올댓쇼핑’을 통해 서귀포시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 마케팅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 소득증대와 서귀포 청정 농수산물 제공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 증대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농어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생 경영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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