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제주지부에 컴퓨터, 모니터 등 기증…“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

굿네이버스 윤민 제주지부장과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오른쪽)이 27일 진행된 「삼다수 사랑나눔PC」 기증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굿네이버스 윤민 제주지부장과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오른쪽)이 27일 진행된 「삼다수 사랑나눔PC」 기증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삼다수로 대표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도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7일 오후 ‘삼다수 사랑나눔 PC’ 기증식을 갖고 굿네이버스 제주지부에 PC 14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비대면이 뉴노멀로 자리잡자 온라인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학생들과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PC 기증을 결정했다.

공사가 기증한 ‘삼다수 사랑나눔 PC’는 데스크톱 컴퓨터 76대와 LCD 모니터 64대 등 총 140대로, 최근까지 업무에 사용해 온 IT 기기를 플래시 메모리 등 주요 부품을 교체하고 키보드, 마우스 등 소모품은 새 상품으로 마련해 쾌적한 PC 환경을 구축했다.

PC 재정비에는 공사 정보관리팀 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증된 PC는 굿네이버스 제주지부에서 수혜자를 선정하고 배부할 예정이다.

김정학 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나눔이 비대면 생활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기에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공헌사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창립 이후 누적 당기순이익의 약 43%인 2560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도민의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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