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31일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 마을문화 공간네트워킹사업 ‘문화도시 책방데이’ 행사를 동네책방 9곳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9개 동네책방이 참여해 ‘지친 일상, 쉼(’)’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노란우산’ 그림책·책방 벽화 그리기 △‘어떤 바람’ 어떤 작가의 책방지기 및 <암란의 버스> 2020 북토크·상영회 △‘인터뷰’ 호근동 어르신 6인의 <80년을 호근동에서 살았습니다> 그림전시 및 인터뷰 △‘시옷서점’ 강정효 사진가의 <폭낭 이야기>가 준비됐다.

이어 △‘돈키호테북스’ 시린 작가의 시 쓰기 및 사진 촬영 수업 △‘라바북스’ 통기타 공연 및 낭독회 진행 △‘여행가게’ 예술 공간 오이 낭독 공연 △‘키라네책부엌’ 제주비트 고추장 만들기 △‘북살롱이마고’ 김봉찬 생태정원 연구가의 인문학 살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대부분 온라인 생중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관련 문의는 책방별로 전화하면 된다.

문화도시 책방데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서귀포시 9개 동네책방서 개최된다. 지역주민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책방 공간들을 연결하고 이어가는 문화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지역주민을 위해 책 읽기, 공연, 수업, 북 콘서트, 작가와의 대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지난 7월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문화도시 책방데이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서귀포시민의 문화 갈증을 잠시 해소시켰다”며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와 전시 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책과 마을과 사람을 잇는 안전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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