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관내 활어 취급업소에 대한 수족관 수질을 검사한 결과 기준규격에 모두 적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수온상승으로 발생되기 쉬운 비브리오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하기 위해 활어 취급 음식점 80곳의 수족관물을 수거, 1차 비브리오균(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실시했다.

1차 조사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4개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접객업소의 조리식품 등에 대한 기준 및 규격에 따른 수족관수의 기준·규격 및 어패류에 대한 식중독원인균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활어 취급 음식점 82곳에 대해 수족관수 수거검사 결과 15곳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됐으나, 정밀추가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 받은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중독 사전 예방 및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별·업종별 집중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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