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은 17~20도로 평년에 비해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3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수빙(상고대)이 형성되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모레(31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모레까지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모레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