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베트남 등 신흥경제국과의 무역 확대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제주도는 제주광어 항공수출 전초기지인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가 미주, 동남아 등지를 겨냥한 7개 항공수출 무역업체 선정을 완료, 1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 수산물수출물류센터는 건축면적 2930㎡, 지상 3층 규모로 관리동, 수조동, 창고동, 전기기계실, 냉장·냉동보관시설 등의 시설을 인천항만공사 배후부지에 갖췄다. 총 사업비 60억원(국비 25억, 도비 15억, 수협자부담 20억)이 투입됐다.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8월21일 인천 중구청으로부터 건축물사용승인을 받았다. 운영은 제주어류양식수협이 맡는다.

시설 규모의 대형화․현대화를 통해 미국 FDA의 위생기준도 통과함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서의 제주산 양식광어의 수출 입지가 강화되고 수출지역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인천 수산물수출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미주지역을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신흥경제국과의 무역 확대로 이어지면서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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