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령초등학교 김재헌 군이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1일 제주도사격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김 군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초등부 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한 김 군은 본선에서 363점을 기록해 360점을 기록한 2위 경기송주초 김재민 군을 따돌리고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군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363점은 종전 대회 신기록(361점)보다 2점 높다.
김 군의 부모는 사격 엘리트 출신이다. 김 군의 아버지인 김승철 제주도체육회 사격전임 지도자는 국가대표 사격 지도자를 역임했으며, 어머니인 최수경씨도 상무 소속 사격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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