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4단계 BK(두뇌한국)21사업’에 5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돼 7년간 총 230억의 예산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4단계 BK21은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추진중이다.

이번 사업에는 5개 대형 교육연구단이 선정돼 7년간 교육연구단지원비 167억원 및 대학원혁신지원비 63억원을 수주하게 된다.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농수산학(해양생명과학과), 빅데이터(지구해양융합학부)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에너지응용시스템학부) △바이오헬스·혁신신약(차세대융복합과학기술협동과정) △인문사회융복합분야(지속성장데이터사이언스학부) 등이다. 

4단계 BK21사업에서 교육연구단 수가 5개 이상인 대학에는 본부 예산인 대학원혁신지원비가 지원된다. 이는 연구중심 대학을 위한 대학원 체제 개편, 대학원 교육 개선 및 학사 구조 개편, 대학원 국제경쟁력 강화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사업에는 70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며 대학원생 21.9%가  BK21 연구장학금과 연구 실적 우수 대학원생을 위한 ‘JNU BK-Honor Scholarship’ 수혜, 국내·외 우수 대학·연구기관 인턴십, 산·학·연 연계 교육·학술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송석언 총장은 "작은 대학원 규모에도 불구하고 5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돼 대학원혁신지원비를 유치하게 된 것은 제주대 대학원 교육·연구 질 향상을 위한 교직원의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며 "이번 BK21사업은 제주대가 지역을 넘어 연구중심대학으로 비상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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