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일정 전면 취소, 3시간 자가격리...5일 일정부터 정상 소화

10월22일 오전 제주보건소에서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
10월22일 오전 제주보건소에서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

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방문했던 원희룡 제주지사가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4일 오후 3시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원희룡 지사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0월26일 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이들에게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4일 권고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6일 오후 고 이 전 회장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 조문을 했다. 당시 원 지사의 조문에는 제주도 서울본부 직원 1명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중대본 권고에 따라 4일 낮 12시께 제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원지사의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 지사는 코로나 검체 검사로 한국판 뉴딜 확산을 위한 권역별 지역뉴딜포럼, 부산지방국세청장과의 면담 일정은 모두 취소한 바 있다.

원 지사는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5일 오전 11시 조선일보 100주년 타임캡슐 행사와 오후 4시50분 제15회 제주포럼 청년평화토크쇼, 조직위원장 주최 VIP 환영만찬을 주재하는 등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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