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층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I’,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대상자를 오는 18일까지 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모집이다.  

희망키움통장 I 대상자는 생계·의료수급자중 근로·사업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다. 4인 가구의 경우 113만9802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가구는 매월 5만원이나 10만원을 저축하면 소득에 비례한 정부지원금(12만1000원~64만6000원)과 민간 매칭금(월 2만원)이 지원된다. 

내일키움통장은 최근 1개월 이상 연속 자활근로사업단에 성실히 참여한 사람이 가입할 수 있다. 

매월 본인 저축액 5만원, 10만원, 20만원을 납입하면 전월 자활근로 성실 참여에 따라 월 최대 10만원의 내일근로장려금이 지원된다. 또 자활근로사업단에서 발생한 수익에 따라 최대 15만원의 내일키움수익금이 추가 지원된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생계수급 가구 중 일하는 만 15~39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매월 근로소득공제금 10만원과 근로소득장려금(청년 총 소득의 45%), 민간매칭금 월 최대 2만원이 지원된다. 

김미숙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다양한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통해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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