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5시30분 본태박물관에서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 아카데미 회원들이 모금한 4000만원의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원희룡 도지사,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행자 본태박물관 대표, 김선희 관장을 비롯한 본태박물관 아카데미 회원들이 참석한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미술관 운영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본태박물관 아카데미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본태박물관 아카데미 회원들은 2015년부터 해마다 바자회를 운영해 판매한 수익금을 도내 백혈병, 소아암 환우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2억2000만원이 넘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바자회가 축소 운영되면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한편 본태박물관은 고가구·공예품등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아카데미 회원 115명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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