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대표.

극단 가람 이상용 대표(현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장)가 올해로 제38회를 맞는 대한민국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7일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이 대표는 창작 연극 <울어라 바다야>를 통해 희곡상(세종특별자치시 시장상)을 받았다. 

<울어야 바다야>는 지난해 12월 <가슴 아프게>라는 제목으로 초연한 작품이다. 타 지역에서 물질하며 살아가야 하는 제주 해녀의 서글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 대표가 쓰고 연출했다.

가람은 지난 4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대회 겸 제25회 제주연극제’(이하 제주연극제)에서 <울어야 바다야>로 최우수상을 받고, 제주 대표로 본선 무대에 섰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연극제 대상(대통령상)은 충남연극협회 소속 '극단 예촌'의 <역사의 제단>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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