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피해를 입은 제주시민에게 100억원이 넘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오는 13일까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제주시민에게 재난지원금 총 103억64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급된 2억8400만원을 제외한 100억8000만원이 지원되며, 이중 73억5400만원은 국비다. 

재난지원금 대상은 농업분야 3745명 100억 7000만원, 축산분야 31명 1억4700만원, 수산분야 10명 1억2600만원 등이다. 

재난지원금은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생계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시는 태풍 피해 신고에 대한 현장조사와 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 대상을 확정한다. 

진홍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연이은 태풍으로 농가 등의 피해가 컸다. 재난지원금 지급이 피해 주민의 빠른 생활 안정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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