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브람스·푀르스터 작품 등 연주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5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 작품 81과 교향곡 제4번 작품 98, 푀르스터의 호른 협주곡 제1번이 연주된다. 

공연 첫 순서로 연주되는 브람스 ‘비극적 서곡 작품 81’은 작곡가 내면 깊은 곳에서 표출되는 어두운 감정이 드러난 곡으로 ‘우는 서곡’이라 불릴 만큼 고독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어서 연주되는 푀르스터 ‘호른 협주곡 제1번’은 화려한 행진곡 느낌의 작품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호르니스트 이석준이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제4번 작품 98’이 연주된다.

공연은 제주시청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현장 관람의 경우 안전한 관람환경을 위해 2m 이상 거리두기가 이뤄지며, 사전예약제를 통해 500여 명으로 제한된다. 

현장 관람은 지난 12일부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 중이며, 사전예약이 마감되지 않으면 현장서 잔여 좌석에 대해 선착순 입장도 가능하다. 

제주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쌀쌀해지는 요즘, 도립 제주교향악단의 공연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제주교향악단에도 힘찬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064-728-2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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