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이 대대적인 감귤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 

제주농협은 2020년 감귤데이(12월1일)를 맞아 오는 12월1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기념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은 대폭 축소돼 개최되며 비대면 기획판매전 위주로 진행된다. 

제주농협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1번가를 통해 감귤 162톤 3억41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거래액이 282% 증가한 수치다. 

또 농업인의날을 맞아 공영홈쇼핑에서 진행된 황금향과 노지감귤 혼합상품 판매를 통해 1억8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주농협은 카카오톨과 라이브커머스, 11번가, 홈쇼핑 등을 통해 비대면 기획판매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7일부터 도내 각 하나로마트에서는 5kg 기준 1000원이 지원되는 노지감귤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제주농협은 대학적십자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을 위한 ‘사랑의 감귤 1201박스’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감귤 출하초기에 대대적인 유통 처리를 통해 감귤이 적정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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