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과 용문로를 잇는 지하차도 개설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임시우회차로가 운영된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255억원(국비 75억원 포함)을 투입해 지하차도 Box구간 95m, U타임 옹벽 구간 520m 등 총 900m 규모 공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제주공항 남북 하행구간 임시우회도로를 한시적으로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는 오는 2021년 6월께 시공을 완료해 원상복구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제주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신광로터리와 노형로터리를 경유해 평화로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태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도심지내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량 분산 등 교통환경 여건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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