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3일부터 12월18일까지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통계 조사로, 전국의 모든 농·림·어업 경영가구 및 행정리를 조사해 각종 농림어업 정책과 농산어촌 지역계획 수립의 바탕이 되는 중요한 통계조사이다.

제주지역 조사 대상가구는 약 4만9957가구이며, 조사 대상가구에 사전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가구는 23일부터 12월11일까지 안내문에 적힌 참여번호를 통해 인터넷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조사 미참여 가구는 12월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가구로 직접 방문한다.

조사내용은 총 4종 127개 항목으로 농림가에는 작물별 재배면적, 가축사육 등 54개 문항, 해수면·내수면어가에는 어획(양식)품종, 경영형태 등 각각 29개 문항, 지역조사는 상·하수도시설, 생활 편의시설 여부 등 15문항을 조사한다.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은 “제주 농수축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현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책수립의 기초가 되는 통계조사에 대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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