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제주-제주종합사회복지관-동부종합사회복지관 연합 캠페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는 지난 17일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과 동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복) 등 단체와 함께 제주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연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아동·청소년이 보다 나은 주거환경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 주거권과 관련한 아동들이 생각하는 집의 의미와 ‘집다운 집’은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아동들은 집다운 집으로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밥을 먹는 집’, ‘추억이 많은 집’, ‘즐거운 집’, ‘이웃과 함께하는 집’, ‘사이좋고 행복한 집’, ‘싸움 없고 아끼는 집’ 등 의견을 나타냈다.

이들 단체는 캠페인과 더불어 아동·청소년·성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데이터를 통해 추후 아동·청소년 주거권 보장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희석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이 원하는 집다운 집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었다. 아동의 목소리를 한곳에 모아 아동·청소년이 꿈을 꿀 수 있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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