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 제주형 그린뉴딜 토론회 생중계 진행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함께 제주형 그린뉴딜 실효성과 과제를 짚어보는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녹색당은 오는 20일 당 정책위원회, 민주노총 제주본부, 핫핑크돌핀스, (사)제주비건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제주형 그린뉴딜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형 그린뉴딜에 대한 정책 평가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과제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의 그린뉴딜 계획 발표 후 실효성과 과제 등을 짚어본다는 취지다.

토론은 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로 최근 국무총리 그린뉴딜 특보로 임명된 이유진 박사와 서영표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정부 그린뉴딜 정책을 사회 관점서 분석하고 지방정부 그린뉴딜 계획을 검토해 온 이유진 박사는 ‘코로나 시대와 제주도 그린뉴딜’이라는 주제로 제주도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을 평가할 예정이다.

서영표 교수는 ‘신자유주의를 넘어선 기후변화 대응: 녹색전환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신자유주의가 초래한 기후위기 대안으로 필요기반 민주적 계획경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탄소 없는 섬 2030’ 계획 총괄 중인 △김미영 제주도 저탄소정책과장과 △노민규 제주녹색당 정책위원 △박성인 가장자리농원 등 도내 토론자와 △이경영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이 도외 토론자로 나서 제주형 그린뉴딜 방향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청객 없이 유튜브 생중계( https://youtu.be/-GSNm7B0gvM )로 진행되며, 제주형 그린뉴딜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접속해 토론회를 볼 수 있다.

제주녹색당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제주에는 이미 와 있다’고 공개석상서 밝히는 등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제주가 그린뉴딜 선도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가 적극 추진하는 제주형 그린뉴딜의 구체적 계획서는 없지만, 지금까지 제주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제주형 그린뉴딜은 2012년부터 추진해온 탄소 없는 섬 2030 계획의 연속 선상”이라며 “제주도의 그린뉴딜 계획 발표 후 실효성과 과제 등을 짚어볼 첫 공개 토론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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