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상공에 돌풍이 몰아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급변풍 특보(윈드시어)가 발효되면서 오후 4시 현재 11편이 결항되고 45편이 지연운항 되고 있다.

오후 3시30분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56편이 운항을 취소하는 등 국내선 출발 5편과 도착 6편이 운항을 취소했다.

제주에서 오후 3시25분 출발해 김포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246편은 40분 늦은 오후 4시8분 비행에 나서는 등 출발 34편, 도착 11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내일(19일)도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저녁까지 도 전역에 35~65km/h(10~18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곳에 따라 돌풍이 몰아칠 수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