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이틀째 돌풍이 몰아치면서 오전부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강풍과 급변풍 특보(윈드시어)가 발효되면서 오전 8시50분 현재 항공기 11편이 운항을 취소했다.

오전 8시25분 제주에서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LJ502편과 오전 8시40분 티웨이항공 TW942편 등 출발 6편, 도착 5편의 결항이 확정됐다.

제주는 오후까지 35~65km/h(10~18m/s)의 강풍이 예고돼 있다.

김해공항에 천둥번개 특보, 여수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다른 지역공항 상황의 여파도 있어 운항 차질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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