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에 제주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최준환)가 문을 열었다. 

지난 7월 제주도는 도내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장애인의료센터를 제주대병원으로 지정, 지난 19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대병원 지하 1층에 들어선 장애인의료센터는 열악한 제주 보건의료 환경을 극복하고, 장애인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장애인 건강권 향상과 장애인·비장애인 건강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주로 장애인 건강보건과 재활의료지원, 여성장애인 모성보건, 보건의료인력, 장애인·가족 교육, 장애인 건강검진, 재활, 진료 등 사업을 수행한다. 

최준환 장애인의료센터장은 “제주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의 중심축 역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봉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증가하는 제주지역 장애인의 보건의료 수요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건관리 전달체계 확립을 통해 제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장애인 의료접근성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철 제주대병원장은 “장애인에게 보다 적절한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들을 멈추지 않겠다. 장애인의 건강보건관리와 등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유관 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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