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472억원을 확정하고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11월 중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 조건불리지역직불, 쌀소득보전직불, 밭농업직불을 통합해 운영한다. 지급 대상은 3만2940농가, 면적은 3만3,460ha에 달한다. 총 지급액은 472억원이다.

제주도는 자격요건 충족여부 검토와 농업인이 제출한 통장계좌 검증을 거쳐 12월 이전에 직불금 전액을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지급단가는 1ha당 100만원~134만원이다. 2019년에 지원했던 밭농업직불금과 조건불리직불금보다 각각 81만3,000원, 69만원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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