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26분쯤 제주시 용담동 용두암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갯바위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오전 8시34분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파출소 해양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부패도 진행되지 않아 사망 후 얼마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원 확인 결과 A씨는 40대 제주도민으로 검은색 점퍼와 회색 정장바지를 입고 있었다. 지갑과 휴대전화도 소지하고 있었다.

제주해경은 A씨의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두암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확인 작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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