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통계청, 2020년 3분기 어업생산동향(잠정)

올해 3분기 제주 어업생산동향. ⓒ호남지방통계청.
올해 3분기 제주 어업생산동향. ⓒ호남지방통계청.

올해 3분기 제주 어업생산량이 크게 상승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어업생산동향(잠정)’에 따르면 3분기 제주 어업생산량은 2만927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38톤(22.3%) 늘었다. 

어업별로 일반해면어업이 전년동기 대비 24%, 천해양식어업이 16.9% 각각 올랐다. 내수면어업은 변동이 없었다. 

생산량이 늘면서 제주 어업생산금액은 올해 3분기에만 25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무려 58.7%(948억원)가 증가한 수치다. 

품종별로 갈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6% 증가했으며, 멸치가 무려 183.8% 상승했다. 참조기도 107.8% 증가. 

갈치는 제주 북부와 남해 중서부 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면서 근해연승과 근해채낚기어업 등의 조업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멸치는 제주 주변 해역에 걸쳐 어장이 형성됐고, 참조기도 제주 주변 해역과 서남해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된 이유가 컸다. 

천해양식어업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넙치 19%, 전복류 1600%, 조피볼락 111.1% 각각 올랐다. 

전복의 경우 일본 수출량이 늘고, 명절 선물용으로 거래되는 등 내수 소비가 이뤄진 것이 컸다. 

올해 3분기 제주 어업생산동향. ⓒ호남지방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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