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센터장 강태훈)는 지난 25일 ‘어린이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을 위한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도시재생대학은 제주남초등학교(교장 김진선)과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 10월 14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총 20강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재생에 대한 가치를 확산키 위해 마련됐다.

버려지는 폐기물 등을 활용한 시계와 조명 제작,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품 만들기, 우리 지역 문화자산 알기 등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남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 등 55명은 어린이 도시재생 활동가 자격과 수료증을 부여받았다. 남성마을 도시재생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방침이다.

남성마을 도시재생센터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됐다. 우리 생활서 친근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재생 관련 체험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성마을 도시재생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에도 이번 기회를 통해 재생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알려주고, 진로에 있어 다양한 분야가 있음을 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가 나중에 도시재생 분야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면 큰 성과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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