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통장회장단발 제주 확진자 4명...전세버스 기사와 마사지사

 

경남 진주시 이통장회장단발 제주지역 확진자가 4명 발생한 가운데 전세버스 기사와 가족, 마사지사가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는 경상남도 진주시 이통장회장단 제주여행과 관련해 27일 오후 5시 현재 총 4명의 확진자(73, 74, 75, 76번)이 발생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로 여행 온 진주시 이통장회장단의 이동을 책임진 전세버스 기사가 제주 73번 확진자가 됐다.

73번 확진자의 가족 2명(74번과 75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74번과 75번 확진자는 26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76번 확진자는 마사지사로 진주시 이통장회장단 중 최초 확진자로 격리 중 26일 오후 8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 이통장회장단은 지난 17일 제주시 연동 마사지숍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76번 확진자는 제주시 연동 마사지숍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마사지숍의 경우 도민이 아닌 패키지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제주도 방역당국은 예약을 확인하고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또한 76번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일대 프리랜서 마사지사 6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밀접 접촉한 모 마사지숍 직원 5명과 가족 5명 등 10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혁 역학조사관은 "진주시 이통장회장단이 이용한 마사지숍은 대부분 패키지 여행객이 이용하는 곳으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다"며 "마사지숍 이용 관광객들에게 검사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역조관은 "76번 확진자와 같은 프리랜서 마사지사 60여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통장회장단이 있었던 마사지숍 정직원 5명과 가족 5명에 대해서도 밀접 접촉자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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