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런던사우나 여탕 방문자, 증상 관계없이 검진 받아야"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런던사우나' 여탕 방문자 14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29일 오전 9시 기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지난 25일 오전 8시 15분부터 오전 10시 40분까지 제주시 노형동 소재 런던사우나 여탕을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28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대상자는 총 147명으로 집계됐고, 29일 오전 1시 30분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대중목욕탕 시설의 특성상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환경임을 고려해 혹시 모를 추가 확진자 발생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동일 시간대 방문객에 대한 검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런던사우나 여탕을 다녀온 방문객 중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관련 이력을 밝히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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