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1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자 88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은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11월 30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서귀포시에 주민 등록이 돼있는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모집인원 88명 중 45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족 자녀, 장애인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43명은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예정 인원보다 신청 인원이 초과됐을 경우, 12월 16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제1청사 3층 셋마당에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추첨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치경찰 및 감사부서 참관 하에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2021년 1월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서귀포시 각 부서 및 읍면동에 배치되어 현장업무 및 행정업무보조 등을 맡게 된다. 보수는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을 적용해 하루 8만1200원으로 근무 종료 후 월급으로 지급받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동계 방학기간 중 관내 대학생들이 시정 전반에 대하여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사회경험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될 뿐 만 아니라 생활임금 적용에 따라 학비마련 등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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