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13.3% 하락했다. 전월보다는 2.3% 증가한 수치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0년 10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제주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화학제품, 고무·플라스틱 등에서 증가했지만, 식료품과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생산이 줄었다.

이에 따라 제주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2.3% 늘어난 수치다.  

주요 업종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화학제품 28.2% 증가 ▲전자부품 18% 증가 ▲고무·플라스틱 1.4% 증가를 기록했고, ▲전기가스업 8.8% 감소 ▲비금속광물 14.6% 감소 ▲식료품 44.4% 감소 등을 보였다. 

재고는 식료품과 고무·플라스틱 등에서 줄었지만, 전자부품과 음료, 비금속광물 등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0.2% 감소한 수치다. 

10월 제주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9를 기록해 전월보다는 14.2% 감소하고, 전년동기 대비해 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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