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전면에 스마트 횡단보도‘ICT 융합 Pole’ 17기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 테스트 사업으로 선정된 보행자 안전을 위한 제품이다. 

운전자 몰입형 점멸 디스플레이와 불법주정차 감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보행자 얼굴에 대한 인식률이 높아 실종자를 실시간 검색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제주공항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8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공항의 보행자 안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LED 바닥형 보행신호 보조장치와 태양광 발전 기술을 이용한 LED 교통안전시설 등 혁신 시제품을 연내 추가 도입해 주‧야간 교통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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