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국제전기차엑스포] 9일 ICC제주서 개막…가상전시·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 진행

제주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가상 전시 예시안.
제주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가상 전시 예시안.

‘전동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를 주제로 제주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4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국제전기차엑스포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춰 올해 국제전기차엑스포는 1년간 다양한 장소에서 분산 개최되고 있다. 

주요 컨퍼런스 중 제주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잇는 ‘IEVE-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 포럼’이 이미 지난 9월17일 제주와 실리콘밸리 서울에서 웨비나로 열렸고, 대규모 전기‧로봇‧시스템‧스마트시티 관련 국제학술대회 ‘ICESI2020(9월 16~18일)’와 ‘국제에너지컨퍼런스(9월18일)’도 각각 제주와 서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내주 열리는 국제전기차엑스포의 개막식 등 본 행사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가상전시와 드라이브 스루 관람, 퍼레이드 등 비대면 위주로 진행된다. 

조직위가 가상 전시관을 구현함에 따라 참가자는 가상공간 내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게 돼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국제전기차엑스포 홈페이지( www.http://www.ievexpo.org )에 구축된 가상 전시는 제주도와 ICC 일대를 전시관으로 구현했다.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열리는 ICC에서도 가상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컴퓨터 등 관련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온라인 B2B 비즈니스미팅이 예정됐다. 화상시스템이 도입돼 현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제주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가상 전시 예시안.
제주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가상 전시 예시안.

ICC 주변 야외도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됐고, e-모빌리티 시승·시연 체험이 가능토록 구성된다. 야외 공간은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운영돼 차에서 내리지 않더라도 관련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에너지 기후변화 국제워크숍과 글로벌 EV라운드테이블, 전기차국제표준포럼, 한반도전기차 정책포럼 등 컨퍼런스도 현장 참석 인원이 제한돼 운영될 예정이다. 

전기차엑스포 공식 개막 전날인 8일에는 제주 일대에서 국제전기차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테슬라 퍼레이드가 예정됐다. 

‘라’마틱 한 섬, 제주를 배경으로 테슬‘라’와 함께 한‘라’산 퍼레이드와 차박캠핑을 즐기다(라라라)’를 모토로 애월읍에서 시작되는 퍼레이드는 이번 퍼레이드는 한경면 신창리 풍차해안도로와 송악산 해안도로, 용머리해안도로, 1100도로, 제주조각공원, 부영호텔 등 제주 서부권에서 이어진다. 

제주조각공원에서 차박이 계획됐으며, 최종 목적지는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열리는 IC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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