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렌털(rental) 보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며, 영업신고된 식품접객업자 중 영업장 규모가 200㎡ 이상~330㎡ 미만인 휴게·일반음식점이 신청할 수 있다. 

‘폐기물관리법’과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영업장 면적이 200~330㎡인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수거가 내년 1월1일자로 종료된다. 

제주시에 공공수거 종료 대상 음식업소는 520여곳으로, 대부분의 업소가 자체처리나 위탁처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제주시는 렌털사업을 통해 월단위 감량기 렌털 청구액의 50%를 지원하고, 감량기 사용 전기사용료의 50%가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따라 업주는 30~99kg 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를 렌털할 수 있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내년부터 바뀌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규정으로 고민이 깊은 중·대형 음식점에 충분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제주시 생활환경과 064-728-3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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