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디지털트윈협동조합·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2020 디지털트윈 포럼’ 주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11월 30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2020 디지털트윈 포럼’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JDC 스마트빌딩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디지털트윈협동조합(이사장 구정)과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대표 양영진)가 공동 주최하고 JDC와 제주도가 후원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현존하는 사물이나 환경을 컴퓨터상에 복제해 가상화시킨 뒤 현실 속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사전 모의시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로 정부 한국형 뉴딜정책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해 실제 제품을 제작하기 전 현실 속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모의시험을 통해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념이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트윈 연구 선구자로 불리는 김탁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의 ‘디지털트원 동향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제주형 뉴딜 사업계획 △싱가포르 해외 사례 △국가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및 현황 △에너지 분야 디지털트윈 활용방안 등 발표가 이어졌다. 

JDC 관계자는 “디지털트윈은 예측한 결과를 현실에 적용해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 운용비용을 절감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범, 교통, 상하수도 시설, 대기 환경, 스마트시티 등과 각종 제조업 과정을 관리 조절하는 플랫폼에 적용돼 미래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디지털트윈이 실용적 모델로 발전하고, 제주형 뉴딜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트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제한 인원만 현장 참석이 가능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포럼 영상은 유튜브(youtu.be/-ZJctDiO53E)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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