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상재 교수(54)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이하 한림원)의 2021년도 신임 정회원에 선정됐다.

한림원은 과학기술분야 국내 최고 석학들의 모임으로, 현재 488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상재 제주대학교 교수.
김상재 제주대학교 교수.

공학부 정회원으로 선정된 김상재 교수는 기계 중심의 다학제 간 연구를 통해 소규모 에너지원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발전 및 저장에 관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주지역 기반 환경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고 후학 양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분야에서 300건의 국제저명학술지(SCI) 발표논문은 1만600회 이상 피인용 됐다. 관련논문은 ‘NATURE Communications’지 2건을 비롯해 분야 상위 0.2%저널인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및 인용지수 10.0이상 발표논문 수는 37건, 등록특허는 32건이다.

나노마찰발전기를 이용한 배터리 없는 스마트토이 개발 연구성과,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 및 자체축전전력소자 개발 연구성과, 탄소제로섬 2030 비전에 부합하는 제주지역 기반의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의 기여도 인정받고 있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신임 정회원의 임기는 2021년 1월부터다.

김 교수는 △2019 과학의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2019 대학을 빛낸 교수상 △2019 대한기계학회 실험역학상 △2018 마이크로나노시스템학회 학술상 △박사학위 우수지도교수상 6회, 연구업적 우수교수상 3회 △THE ICAE AWARD 대상을 비롯한 78건의 수상 경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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