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국회의원 보좌관 등 폭넓은 업무경험…21대 총선 도전 실패 딛고 재기

부승찬 신임 국방부 대변인.ⓒ제주의소리
부승찬 신임 국방부 대변인.ⓒ제주의소리

제주출신으로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한 부승찬(50)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이 국방부 대변인에 선임됐다.

국방부는 4일자로 부승찬씨를 국방부 대변인에 임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신임 부승찬 대변인에 대해 “10여년간의 공군 장교 경력을 통해 행정부와 입법부, 국방․외교․통일 등 안보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업무 경험과 정책적 시야를 보유했다”며 “국방 공보․홍보정책을 주도하고 언론과의 건전한 소통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국방’에 이바지할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승찬 신임 국방부 대변인은 제주시 구좌읍(하도리) 출신으로 하도초, 세화중․고,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재인정부에서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을 맡아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에 기여했고, 2019년 제주4.3 71주년을 맞아 국방부 최초 ‘유감’ 발표를 하는데 일조했다.

지난 4월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인 오영훈 의원에게 패배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선 과정에서 잡음도 있었지만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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