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어통역센터, 관광지 수어 해설 영상 제작·배포

제주도는 청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제주 관광을 위해 내년부터 관광지 수어 해설 영상 제작·배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각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제주도가 관광지 내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사업은 ‘제주도 수어통역센터’가 사업 시행 주체이며, 도 관광진흥기금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실내 공영 관광지를 중심으로 대표 영상과 세부 영상을 촬영한다. 해당 영상에 수어 해설 영상을 합성한 후 이를 QR코드로 변환해 스티커, 리플릿 등 다양한 형태로 배포하는 방식이다.

제주도 수어통역센터는 올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15개 공영 관광지를 대상으로 수어 해설 영상 제작·배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5개 공영 관광지는 제주목관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항일기념관, 제주4.3평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서복전시관, 이중섭미술관, 천지연폭포, 서귀포시립 기당미술관, 제주 추사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도립미술관이다.

또한, 내년에는 15개 공영 관광지에 대한 세부 수어 해설 영상을 추가로 제작하고, 새로운 5개 관광지의 수어 해설 영상을 QR코드로 변환해 배포할 예정이다.

수어 해설 영상은 해당 관광지 또는 리플릿의 QR코드를 인식하거나, 유튜브 채널 ‘제주농in’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관광 약자의 접근 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운영 ▲사설 관광지 관광약자 편의시설 정비 지원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 서비스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농in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Jejudeaf1/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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