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9월 제주를 강타한 태풍 제9호 ‘마이삭’과 제10호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개의 태풍은 서귀포시 공공시설 약 19억6800만 원, 사유시설 약 9억500만 원 등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복구계획을 세워 지난 11월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 중이며, 현재까지 분야별 △농업 1837명, 50억4900만 원 △축산 11명, 1억300만 원 △수산 11명, 1억6700만 원 △산림 108명, 10억9500만 원 등 피해주민 2027명에게 총 64억1400만 원을 지급했다. 

더불어 공공시설 피해 64곳에도 복구비 총 40억9000만 원을 편성해 지난 10월부터 태풍피해복구 실시설계용역 등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사유시설 피해주민 중 신고 기간 안에 신고하지 못한 경우라도 피해 사실 확인을 통해 자체복구수립 후 추가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연이은 두 개의 태풍으로 피해가 큰 만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피해주민들의 복구추진과 조속한 생업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공시설 피해복구사업을 통해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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