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현재 가맹점 모집신청 9300건 돌파…오픈 기념 이벤트 다양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제주의소리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제주의소리

제주도가 지난달 30일 첫 선을 보인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가맹점 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12월8일 현재까지 탐나는전 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9300여건의 가맹점 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올해 말 목표인 3만4000건의 27%에 해당된다.

가맹점 신청은 제주도에 사업자등록을 한 자로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간단하게 신청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나 농협중앙회․제주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가맹점으로 신청하면 도에서는 가맹점 등록 기준에 적합한지를 검토한 후 가맹점 승인여부를 SMS알림문자로 발송하고 가맹점 스티커를 배부하게 된다.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주)와 KB국민카드사가 ‘탐나는전’ 소비촉진을 위한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탐나는전 선불카드를 발급하는 코나아이(주)는 탐나는전 전용 어플에서 선착순 1만명에 대해 가입완료 시 2000원 할인쿠폰, 카드신청 후 등록 완료시 3000원 할인쿠폰, 첫 10만원 충전시 5000원 할인쿠폰 등 총 1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코나아이(주) 선불카드 또는 KB국민카드 체크카드 발급 후 탐나는전 어플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탐나는전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KB국민카드사는 12월10일부터 발급받은 체크카드를 탐나는전 전용 어플앱에 등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6천명에게 내년 1월31일까지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캐시백해주고, 5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삼성 QLED TV(1명), LG코드제로 청소기(2명), 애플 에어팟 프로(5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KB체크카드는 기존에 사용하던 농협·신한 계좌에 연결할 수 있고 KB페이 및 삼성페이를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탐나는전은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1인당 월 한도 7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10% 할인 또는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12월 14일부터는 카드형 탐나는전 사용 시 캐시백을 지급하는 방식에서 충전 시 10%를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충전과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 충전한 고객에 대해서는 12월14일 오전 9시 잔액을 기준으로 추가 혜택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발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내수시장 활성화로 매출이 올라가고, 소비자들은 10% 저렴한 금액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올해 말까지 탐나는전 가맹점 모집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한 등록신청을 유도하고 있다”며 “운영대행사의 협찬을 통한 프로모션이 연말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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