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소비자 피부 특성에 맞춘 맞춤형 화장품 제작 기술의 고도와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빅데이터 활용 개인 맞춤형 화장품 기반기술 개발’ 일환으로 제주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에서 도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소비자는 피부진단기를 이용해 피부의 유분, 수분, 주름, 색소침착, 피부민감, 피지, 모공 상태 등을 측정하게 된다. 

JTP는 3000명의 피부진단과 설문결과, 유전자진단결과, 데이터베이스 등도 비교 분석하고 있다. 

JTP는 각 고객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스마트팩토리에서 자동제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맞춤형 화장품 제조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 

JTP는 품평회 등을 진행하면서 맞춤형 화장품 개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김병호 JTP 바이오융합센터장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화장품 제조 기반 기술은 제주가 가장 앞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관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생산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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