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제주교육청 내년예산 ‘53억’ 계수조정…15일 오후 6차 본회의서 최종 확정

1조1699억원 규모로 편성된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해 ‘53억원’ 가량 계수조정한 수정안이 마련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종태)는 14일 제주도교육감이 제출하 ‘2021년도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심사 및 계수조정을 통해 53억7820만원을 감액한 후 쓰임새를 재조정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감액된 사업은 총 13개다. △교원인건비(명예퇴직수당) 17억원을 비롯해 △학교운영비재정결함보조 16억원 △계약제교원인건비 8억원 등이 뭉텅이로 삭감됐다.

또 △교육환경개선 5억2000만원 △교육지원청시설 3억9100만원 △직속기관시설 1억8000만원 △통일 대비교육 운영 1000만원 △역사교육 3000만원 △자율학교 운영 4000만원 △국제학술대회 3000만원 △학생 건강증진 활동지원 3915만원 △제주이해교육 1000만원 △예비비 2805만원 등이 감액됐다.

이렇게 감액된 예산은 다시 △교육환경개선 26억5000만원 △교실수업개선 및 환경개선 3억3500만원 △학교운영기본경비통합사업 8억원 △학교방역물품지원 3억5000만원 등 23개 사업에 증액됐다.

이렇게 마련된 수정예산안은 1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