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32회 사랑의 사도상'에 김녕초등학교 병설동복분교장유치원 김미영 교사, 제주제일고등학교 강재철 교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관련 조례에 따라 시상되는 '사랑의 사도상'은 1989년 제1회 수상 이후 올해로 32회째를 맞았다.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실천하고 제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들을 선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제32회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미영 교사, 강재철 교감.
제32회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미영 교사, 강재철 교감.

김미영 교사는 1988년부터 32년간 유아교육에 몸 담아 바른 생활습관 지도 및 인성교육, 창의적인 교실 수업 개선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유아교육연구회 회장으로 교원의 전문성을 키우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강재철 교감은 37년 경력으로 일반계고교 고3 담임을 15년간 맡으며 학생들과의 상담 및 헌신적인 교과지도로 제주도 수능 표준점수 전국 1위 하는데 초석을 다졌다는 평을 얻었다.

제주제일고 교무부장 재직 시 수시 진학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수시 합격률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다.

올해 '사랑의 사도상'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별도의 시상식은 생략하고 16일 오전 11시 교육감실에서 수상자에게 교육감 상패 및 부상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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