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안내.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안내.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 카드형 혜택이 변경됐다. 

제주도는 기존 결제금액의 10%가 캐시백으로 적립되던 탐나는전 카드형 혜택을 지난 14일자로 충전금액의 10%가 추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쉽게 말해 1000원을 결제할 경우 10%인 100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되던 기존 방식이 사라지고, 1000원을 충전하면 10%가 추가된 1100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카드형의 경우 충전할 때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야 사용자 입장에서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혜택이 바뀌기 전에 카드형 탐나는전을 충전한 사용자에게는 개인별로 지급 가능한 혜택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 혜택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200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1500억원, 2022년 2000억원 등 3년간 총 370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은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며, 연말 정산 시에는 사용액 30%까지(전통시장은 40%)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종이형과 카드형으로 분류되며, 종이형의 경우 80% 이상 사용하면 남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탐나는전’은 제주지역 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사행산업, 불법사행산업,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을 비롯해 도내 5개 대규모점포, 준대규모점포, 대기업 직영 프랜차이즈, 종합병원,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매출액 기준 이상의 업체 등은 제외된다.

16일 기준 탐나는전을 사용할 수 있는 점포는 1만곳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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