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빛의 벙커에서 선보이는 반 고흐 전. 출처=티모넷.
제주 빛의 벙커에서 선보이는 반 고흐 전. 출처=티모넷.

티모넷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빛의 벙커'가 2018년 11월 개관 이후 2년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막을 내린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에 56만 명이 다녀갔고, 현재 진행 중인 ‘반 고흐 전’은 43만 명을 넘었다. 월평균 4만여 명이 방문한 셈이다.

반 고흐 전은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작품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전시다. 거칠고 강렬한 붓 터치와 대담한 표현이 담긴 반 고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빛과 그림자의 끊임없는 소용돌이가 특징이다. 빛의 벙커는 오랜 벙커 시설을 탈바꿈한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티모넷은 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역대 전시 주제였던 클림트, 훈데르트바서, 반 고흐, 고갱 굿즈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31일까지 2021년 수능 수험생 대상으로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아트샵에서 빛의 벙커 ALL 패키지(클림트 도록, 반 고흐 2021년 달력, 빛의 벙커 BI 볼펜)를 구성해 할인 판매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빛의 벙커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빛의 벙커 사업총괄 김현정 이사는 “빛의 벙커가 제주의 문화 예술 랜드마크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 감사의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관람객이 반 고흐와 고갱의 다양한 작품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빛의 벙커는 관람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입장 전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안내 직원은 관람객이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반 고흐 전은 2021년 2월 28일까지 진행하며 차기작은 내년 1월 공개할 예정이다.

빛의 벙커
홈페이지 https://www.bunkerdelumieres.co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unkerdelumie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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