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좌회전을 막기 위해 시선유도봉이 설치된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불법 좌회전을 막기 위해 시선유도봉이 설치된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용담해안도로 유명 커피숍 앞 구간에 설치된 시선유도봉.
용담해안도로 유명 커피숍 앞 구간에 설치된 시선유도봉.

[제주의소리]가 잇따라 보도한 제주 용담해안도로 중앙선 침범을 통한 불법 좌회전 문제와 관련해, 불법 좌회전이 심각한 일부 구간에 시선유도봉이 설치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용담해안도로 구간 불법 좌회전을 억제하기 위해 시선유도봉 설치를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설치 구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어 “지난 18일 용담해안도로 도로포장 공사가 마무리돼 지난 22일부터 용담해안도로에 시선유도봉 설치를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용담해안도로를 찾아 불법 좌회전 여부를 확인중이다. 불법 좌회전이 심한 구간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시선유도봉을 확대·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7월부터 [제주의소리]는 독자 제보에 따라 용담해안도로에서 잇따르는 불법 좌회전 차량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보도했다. 

용담해안도로에 위치한 유명 커피숍 구간의 경우 중앙선 침범을 통한 불법 좌회전 차량이 10분에 5대꼴로 목격되는 등 불법 좌회전이 극심했다.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불법 좌회전이 잇따르면서 자연스레 차량 정체로 이어졌고, 일부 도민과 관광객의 무단횡단까지 겹치면서 각종 사고 위험성이 높아졌다.

시선유도봉 설치되기 이전에 불법 좌회전이 잇따르던 용담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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