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A씨 17일 7080라이브카페 방문, 18일 추자도 복귀...21일 확진 판정

추자도 전경
추자도 전경

 

제주도 부속섬인 추자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추자도에 거주하는 사실을 파악하고, 추자도 주민 1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제주시 용담동 소재 7080라이브카페를 방문하고 18일 추자도로 돌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목 아픔과 미열 증상이 나타나자 21일 제주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21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에 제주도는 추자도보건지소에서 A씨의 가족 2명을 포함해 접촉자로 파악된 총 1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도항선을 이용해 검체를 이송했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는 오늘 밤부터 순차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A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 분류를 진행하고 있다.

A씨에 대한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며, 접촉자로 확인된 이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과 격리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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