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런칭 이벤트 “녹색전환은 제주의 숙명”

23일 서귀포혁신도시에서 열린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실증 런칭 이벤트. 참가자들이 스마트 모빌리티 탑승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23일 서귀포혁신도시에서 열린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실증 런칭 이벤트. 참가자들이 스마트 모빌리티 탑승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의 에너지와 교통문제를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고, 민·관 협업 방식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에 가속도가 붙는다.

제주도는 23일 오후 2시 서귀포혁신도시 주유소에서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실증 런칭 이벤트를 열었다. 사업 경과보고와 함께 △e-삼다(3DA) 플랫폼(에너지 대시보드) 시연 △그리고(GreeGo) 앱 시연 △모빌리티 시승 시연 △SNS 인증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스마트시티로 가는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을 향한 녹색전환은 시대적 과제이자 제주의 숙명”이라며 “청년은 일자리를 찾고 도민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보고에 나선 김기홍 제주도 디지털융합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 활용, 이동수단의 소유 개념에서 공유 개념으로 전환, 멀티모델 개념의 그린 모빌리티를 통해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세 개의 카테고리로 추진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23일 서귀포혁신도시에서 열린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실증 런칭 이벤트. 김기홍 제주도 디지털융합과장이 제주 스마트 시티 챌린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23일 서귀포혁신도시에서 열린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실증 런칭 이벤트. 김기홍 제주도 디지털융합과장이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23일 서귀포혁신도시에서 열린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실증 런칭 이벤트. 김지혁 (주)데일리블록체인 이사가 e-삼다(3DA)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23일 서귀포혁신도시에서 열린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실증 런칭 이벤트. 김지혁 (주)데일리블록체인 이사가 e-삼다(3DA)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는 지난 5월27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솔루션 실증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주)데일리블록체인이 주관참여사로 GS칼텍스(주), KT, (주)진우소프트이노베이션, 메티스정보(주), (주)레즐러플러스, (주)KST모빌리티, (주)그린카, KAIST, 제주대학교,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에너지 거래 가능성을 검증하고 공유차량·전기차·전기오토바이·전기자전거 등의 스마트 충전, e-모빌리티의 예약·대여 서비스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이번 런칭 이벤트를 계기로 스마트 허브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허브는 기존 산업시설을 전환해 만든 스마트 충전 서비스, 신재생 에너지 기반 모빌리티 이용이 가능한 거점이다. 서귀포시 중문과 혁신도시, 제주시 구좌읍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에 구축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선도도시, 드론산업 규제특구사업 등을 연계해 구현해나갈 예정이다. 

제주도가 내년 초 예정된 국토교통부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23일 서귀포혁신도시에서 열린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실증 런칭 이벤트. ⓒ제주의소리
23일 서귀포혁신도시에서 열린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실증 런칭 이벤트.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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